<포커스 4·13-당선人> 인천 중동강화옹진 무소속 안상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0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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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의원으로 복당…당 개혁 앞장서겠다"
△ 안상수 후보, 당선 축배

(서울=포커스뉴스) 무소속 안상수 의원이 금배지를 지켜내며 3선 중진의원의 반열에 올라섰다.

안 의원은 인천광역시장을 두 차례 역임한 행정전문가면서 동양그룹 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기도 하다.

1946년 충남 태안에서 출생한 안 의원은 인천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동양선물 대표,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등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지만 1996년 김영삼 대통령 시절 신한국당의 기업인 영입 방침에 따라 정치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신한국당의 당적으로 15대 국회의원에 선거에 출마해 낙마했고 1998년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도 실패했다.

그러나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이기문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열린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당선,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후 16대 총선에서 낙선하기도 했지만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나서 당선, 재임까지 성공했다.

안 의원은 인천시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국고지원 없이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최초의 도시인 송도국제도시를 조성하는 등 인천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녹색기후기금(GCF) 송도 유치 제안,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및 직선화,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루원시티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2007년4월 뒤늦게 뛰어든 '2014 아시안게임' 유치전에서도 당시 인천시와 경합을 벌인 인도 뉴델리를 제치고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반면 첫 취임 당시 6000억원에 불과했던 인천시의 부채가 2010년 퇴임 당시 9조원을 초과했고 그 이자만 3000억원에 달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안 의원은 2010년 시장 3선에 실패 후 2012년 7월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탈락했다.

이후 19대 총선에 출마해 인천 서구강화에서 부활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하며 3선의 축배를 마셨다.

안 의원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주민들이 당을 떠나 누가 지역을 위해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선택한 것 같다“며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하고 당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필
△1946년 충남 태안 △인천중학교‧경기고등학교‧서울대 교육학 학사, 트로이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제15‧19대 국회의원, 민선 3‧4기 인천광역시장, 한나라당 상임고문,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동양선물 대표,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회 대표 총재,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선대위 공동의장(인천=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서 당선 된 안상수 무소속 후보가 13일 지지자들과 축배를 들고 있다. 2016.04.14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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