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경기 화성갑 새누리당 서청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0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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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선 달성해 현역 최다선 의원으로 꼽혀
△ 발언하는 서청원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경기 화성갑에서 승리를 거둬 현역 최다선 의원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서청원 의원은 1981년 제11대(서울 동작) 국회에서 처음 배지를 달고 지금까지 33년간 활동해온 원로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후 서 의원은 13대(서울 동작갑)·14대(서울 동작갑)·15대(서울 동작갑)·16대(서울 동작갑)·18대(비례대표)·19대(경기 화성갑)를 거쳐 20대에도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돼 8선을 달성했다.

서청원 의원은 1943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낙양상업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에서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치에 입문 후엔 통일민주당 대변인, 신한국당 원내 총무,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대표를 맡았으나 2004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수감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친박'으로 꼽히는 서 의원은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친박연대를 만든 서 의원은 14석을 얻어냈으나 또다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다.

이후 서 의원은 2013년 10월 경기 화성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재입성했으며, 최고위원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서청원 의원은 지난 11일 대구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게 10대 대기업의 대구 유치를 건의했다"고 언급해 대구 동을의 유승민 무소속 당선인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유 당선인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와서 그런 이야기 하는 것은 대구시민들 자존심을 굉장히 상하게 하는 일"이라며 "10대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으면 참 좋은 일이지만 평소에 그런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필
△1943년 충남 천안 출생 △중대 부고,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조선일보 기자, 통일민주당 대변인, 정무장관,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대표, 친박연대 대표, 새누리당 상임고문, 현 화성시갑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서울=포커스뉴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3.2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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