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경기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02:05:33
  • -
  • +
  • 인쇄
경기지사 두 차례 도전 경험…야권 대표적인 '경제통'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20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무에 출마, 승리를 거머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지난 17대 총선에서 처음 뱃지를 단 김 당선인은 18·19대 총선에 이어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실향민의 아들이다. 황해도 연백 출생인 김 의원은 전쟁통에 아버지의 품에 안겨 바다를 건너 강화도로 피난했다. 수원 서호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원중학교를 다닌 김 당선인은 경복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였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대에 진학했고 1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과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하던 김 당선인은 참여정부에서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맡았고 이후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면서 탄탄대로를 달렸다.

2004년 17대 총선에 출마한 그는 20대까지 내리 당선되면서 4선 고지를 밟게 됐다. 물론, 시련은 있었다. 지난 2010년 경기지사 선거에 나서려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고 2014년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했지만 결국 낙선했다.

김 당선인은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더민주는 20대 총선을 '경제 심판론'을 내세웠는데 내년 대선 역시 최대의 화두가 '경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의 4선 중진의원이 된 김 당선인은 더민주의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프로필
△1947년 황해도 연백 출생 △수원 매산초입학, 서호초 졸업, 수원중 졸업, 경복고 졸업, 서울대 법학과 졸업,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재정경제부 차관, 김대중대통령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 노무현정부 경제부총리, 노무현정부 교육부총리,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대선공약실천위원장 △제17‧18‧19대 국회의원.<사진출처=김진표 당선인 블로그>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