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이번 20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 원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4선 중진 의원이 됐다.
설훈 의원은 독립유공자 집안에서 3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고려대 사학과 재학 중 유신반대 시위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투옥됐으나, 2003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김대중에게 발탁돼 정계에 입문한 동교동계 인사다. 제13대 총선에서 서울 성북갑에 출마했으나 득표율 22.5%를 얻어 3위로 낙선했다.
이후 재도전에 성공해 제15·16대 국회에서 서울 도봉을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펼쳤다. 19대 국회에서는 부천 원미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지냈고 국회 교육 상임위원으로 10년간 일한 교육 분야 전문가다.
설 의원은 부천에 과학고를 유치하고 지역공동체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 관련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교육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부천시 전체를 혁신학교 클러스터로 만들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필
△1953년 경남 마산 출생 △마산고, 고려대 사학과 졸업 △민주화추진협의회 상임운영위원, 민주당 부대변인,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제15·16·19대 국회의원제20대 총선 경기 부천 원미을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지난 7일 거리 유세에 나섰다. <사진출처=설훈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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