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은평을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당선인은 '5선' 이재오 의원을 꺾고 첫 금배지를 달게 됐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 당선인은 은평 토박이다. 대성중학교,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진학했다. 강 당선인은 대학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냈지만, 무력시위보다 평화적 집회로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노무현 수행비서'였던 그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노 전 대통령과 함께했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지만 청와대를 나온 이후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하기도 했다.
강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보단 부실장,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특보,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당선을 확정 지은 후 그는 "이번 승리는 강병원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은평 민심의 승리"라면서 "은평주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 20년 일방독주를 견제한 은평주민의 위대한 선택에 더욱 겸손해진다"며 "낮게 더 낮게 어머니 은평의 가슴에 닿겠다. 더 겸손하게 민생을 챙기라는 위대한 은평 민심을 잘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요 프로필
△1971년 서울 출생 △서울 대성중·대성고등학교·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총학생회장,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보단 부실장,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정책 특보,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은평(을) 지역위원장<사진출처=강병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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