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자 4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1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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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목표 5석에 못 미치는 결과

노동·국방·언론 분야 전문가 국회 입성
△ [그래픽]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자

(서울=포커스뉴스)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이 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시켰다.

14일 오전 8시 개표율 99.9%로 사실상 개표가 마감된 가운데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 정의당이 7.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4석은 정의당이 당초 비례대표에서 목표로 했던 최소 5석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정미(50·여) 부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시절 대변인을 맡았으며 이후 진보정의당과 정의당에서도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

이 부대표는 당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경쟁명부 선출 투표에서 총 1만6,974표 중 1,694표를 얻었지만 홀수 번호에 여성을 올리는 원칙에 따라 후보 1번을 배정 받았다.

비례 2번의 김종대 전 디펜스21 편집장은 군사·국방전문가로 군사·안보 관련 단체 등에 국방에 관한 자문 활동을 했었다.

지난 해 9월 정의당에 입당한 그는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을 위한 전략후보, 박근혜정부 가짜 안보와 맞서 싸울 후보'라는 슬로건을 내 걸면서 현재 당내 국방개혁기획단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김 전 편집장은 △군피아방지법 제정을 통한 방산비리 척결 및 군 출신의 국방장관 진출 금지 △군사법원 폐지 및 군인권감독관 설치 △군 의료체계 혁신 △군입대 예약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언론시민단체에서 활동해온 추혜선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3번으로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추 비례 당선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 간사와 언론개혁시민연대(언론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활동해 왔다.

마지막으로 배지를 단 4번의 윤소하(55) 전남도당위원장은 학교무상급식운동본부 상임본부장과 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 의장을 지내는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제 20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정의당은 총 4명의 비례대표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2016.04.14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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