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돌풍 주역 안철수 "정당 득표율 2위…의미있는 결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1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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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TK 정당득표율 2위, 호남 압도적인 1위"
△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지켜보는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정당투표 결과에 대해 "(유권자들이) 여러가지로 우리 당에 말해주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세리머니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두번째로 높은 정당 지지를 보내주셨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모두 (우리 당을) 두번째 당으로 만들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서울은 (1위를 차지한) 새누리당과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번째로 주목할 부분은 대구·경북권에서 우리 당이 두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고 호남에서, 특히 광주에서 50%가 넘는 정당 지지율을 보내주셨다"며 "그런 점들에 대해서 우리가 유념하고 기대하신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더민주를 누르고 압승한 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한편,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김경록 대변인은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선대위 회의에서 '총선 정책공약점검단'을 당내 특별 기구로 설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책공약점검단은 경제·금융, 노동·복지·여성, 외교·통일·안보, 정치·사법·인권, 청년·교육, 농업·어업 등으로 분야별로 정책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아직 총선 정책공약점검단장의 인사는 하지 않았고 분야별 정책단 인선도 점검단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지도부와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16.04.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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