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민의당, 제1야당이라 해도 손색없는 성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16:47:02
  • -
  • +
  • 인쇄
광주 지역구 당선자들, 5·18민주묘역 집단참배

"자랑스런 광주정신 대변하는 당당한 정당"
△ 묵념하는 국민의당 광주 지역 당선자들

(서울/광주=포커스뉴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4일 "사실상 우리가 제1야당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성과를 광주 시민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주셨다"며 광주 유권자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자신의 지역구 광주 서을 수성에 성공한 천 대표는 국민의당 광주 지역구 당선인 8명과 함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당은 자랑스런 광주정신을 대변하는 당당한 정당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당이야말로 가장 확장성이 있는 정당임이 입증됐다"며 광주 시민들을 향해 "보내주신 지지를 기반으로 해서 대한민국 곳곳 각계 각층 각 지역에 개혁적 세력, 합리적인 세력과 힘을 합치고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심지어는 과거 새누리당에 몸담았던 인사라도 합리적·개혁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우리가 포용하고 힘을 합쳐 내년 대선에선 정권교체의 길을 뚫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선(동·남을)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에 의석을 주지 않고 친노패권과 강성투쟁 이미지의 정당을 심판하기 위해 그 대안으로 출발한 국민의당에 압도적 지지를 줬다"며 "광주시민의 선택은 위대하고 현명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장병완(동·남갑) 의원은 "이 호남에서의 승리는 국민의당이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기여를 잘해서라기보단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가불해준 성격이 크다"며 "이 점을 깊이 명심하고 시민들의 명령에 대해 겸허하게 그 책무를 수행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철(광산갑) 의원은 "결국 이번 총선 결과는 근본적으로 따지면 광주에서의 국민의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20대 총선 혁명의 시작이"이라며 "광주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이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선도했다"고 말해 지지층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14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비롯한 광주 지역 당선자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16.04.14 김인철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