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당선 확정 짓는 정동영 |
(서울=포커스뉴스) 정동영 국민의당 당선인(전북 전주병)이 15일 "정권교체를 위해 다른 야당들과 가치연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당선 인사'를 통해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을 재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당선인은 이어 "(다른 야당들과) 공통분모는 강화하고 차이는 좁혀나가겠다"며 "2017년 대선에서 야권이 힘을 모아 당당하게 정권교체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야권연대를 부인하고 있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방침과 확연히 다르기에 향후 당내 논란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 당선인은 또 "호남 정치를 복원하겠다"며 "호남은 야당의 뿌리다. 호남 정신이 야권의 정신으로 확립되고 정립될 수 있도록 호남 정치를 야권의 중심에 세우고 전북 정치를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7년 대선 패배 이후 정치적인 시련기를 겪었던 정 당선인은 "일어서고 달리고 싶었는데 이제 달릴 수 있게 됐다"며 당선에 대한 남다른 소회도 전했다.정동영 국민의당 전주시병 당선인이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금암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6.04.14 김인철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