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20대 국회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 필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5 1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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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는 세월호 진상 규명 및 부패 척결 하라는 국민 명령"
△ 국방정책기조 발표하는 심상정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15일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세월호특별법을 개정,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우리 곁을 떠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아직도 그 날의 상처와 아픔에 힘겨워하는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벌써 (세월호 참사가) 2년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은 여전히 안개속"이라며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예산과 인력 부족, 정부와 여당의 방해로 반쪽짜리 위원회가 됐다. 선체인양,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정부와 여당은 특조위 공식 활동을 오는 6월까지로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2주기를 며칠 앞두고 국민들은 청와대와 여당을 엄중히 심판하고 야권에 기회를 준 것은 민주주의와 민생파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세월호 진상 규명 등 부패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는 민심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여당, 다시 기회를 얻은 야당은 국민들의 민심에 답해야 한다"며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재차 촉구했다.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왼쪽 두번째)가 김종대 예비 국방장관(오른쪽)과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방정책기조 및 대표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3.1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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