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문재인 "세월호 특별법 개정·진상규명 필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6 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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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오는 6월 종료

야권서 세월호특별법 개정 요구 목소리 커져
△ 배재정, 문재인 보고 울컥

(서울=포커스뉴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은 1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세월호특별법의 개정과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제야말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면서 "그것이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정치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소중한 생명들이 가지고 있던 꿈과 희망을 잊지 않겠다"며 "아이들이 살아있었다면 이번에 투표를 했겠지만 대신 국민들께서 우리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셨다. 투표로 말해주셨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를 정부 실책에 대한 국민 심판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가) 희생자와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참사 원인 규명과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시행된 세월호특별법(4ㆍ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은 오는 6월에 종료된다. 때문에 15일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 위한 임시국회 개회를 요구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권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부산=포커스뉴스) 문재인(오른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부산시 사상구 가야대로 주례럭키아파트 앞에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사상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해, 배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16.04.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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