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후쿠오카 오가는 임시 항공기 1대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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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강진 발생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16일 오전 2차 강진으로 한인 피해가 우려되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재외국민보호 대책 부처별 긴급회의'를 열고 "17일 새벽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일본 공관에서도 지원인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후쿠오카총영사관은 전세 버스 5대를 동원, 도로 단절로 현지 이동이 어려운 여행객 2백 여명을 후쿠오카로 이송하고 국내로 귀국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시아나 측과 협의해 오늘 오후 5시 20분 후쿠오카 임시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한인 피해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후쿠오카영사콜센터가 규슈 지역을 여행중인 우리 국민 중 연락이 두절된 15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그 중 14건의 소재를 파악해 가족들에게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16일 오전 1시 25분경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마모토현은 지난 14일 오후 9시 26분경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한 곳으로 이번 2차 강진으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구마모토현에는 현재 한인 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UMAMOTO, JAPAN - APRIL 15:A house partially collapsed is seen after the earthquake on April 15, 2016 in Mashiki, Kumamoto, Japan. A powerful earthquake with a preliminary magnitude of 6.4 struck Kumamoto Prefecture on April 14, 2016.(Photo by Masterpress/Getty Images) 2016.04.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오후 9시 26분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진도 6.5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지진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최대 지진이다. 2016.04.15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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