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5개월째 의식불명 백남기 농민 병문안…"더 큰 힘 돼 드릴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7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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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열린 '세월호 2주기 문화제'에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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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용인정)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5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농민 백남기 씨를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다.

표창원 당선인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백남기 농민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라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표창원 당선인은 "의식이 없고 자가 호흡을 못하시는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계시지만 발바닥까지 피부빛과 혈색이 정상적이어서 언제든 의식을 찾고 일어나실 것만 같은 모습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따님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 더 큰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라면서 "(백남기 농민의 가족들은)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병원을 나온 표창원 당선인은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찾은 뒤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에 참석했다.

한편 백남기 씨는 2015년 11월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경기 용인정)이 16일 백남기 농민을 찾았다. 제일 왼쪽이 백남기 농민의 큰딸인 백도라지씨. 2016.04.16. <사진출처=표창원 당선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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