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실패한 정권과 연대불가…내각참여, 상상도 못해"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6-04-17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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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와는 생각 같아지면 가능…더민주에 달려있다"
△ <사진출처=김동철 후보 공식 페이스북>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17일 "새누리당은 실패한 정권이다. 실패한 정권과의 연대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새누리당·국민의당 간의 연대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철 의원은 "정책적 사안을 두고서는 연대가 가능하지만 (국민의당이) 내각에 참여한다거나 그런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국정운영의 철학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일단 생각이 달라서 나뉘어졌기 때문에 그 생각이 같아질 수 있으면 언제든 다시 행동을 같이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것은 더민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결과 20대 국회는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이 없기 때문에 다른 정당과의 연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회의장을 선출할 때 그 한 건만 놓고 어떻게 할 건지 정하지는 않는다"면서 "국회 운영에 관한 조정도 있어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느 당과 어느 당이 과반을 만들어내서 (연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얘기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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