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무안타 '침묵'…미네소타 9연패 뒤 3연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8 0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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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LA에인절스 상대 5타수 무안타…시애틀 이대호, 뉴욕 양키스전 결장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무안타 침묵했다. 3경기 연속안타가 중단됐다.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0-2이던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1-2이던 4회말 1사 1·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삼진에 아쉬움을 남겼다. 1-2이던 6회말 2사 1·3루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2-2이던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2이던 연장 10회말 1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종전 .194)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연장 12회말 2사 2루에서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3-2로 승리했다. 개막 9연패 뒤 3연승이다.

한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9회말 2사 뒤 애덤 린드의 타석 때 대타 기회가 있었지만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가 아닌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를 기용했다. 쿠티에레즈는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왼손투수 전문 상대 오른손타자다. 이대호의 체력 관리 차원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3-4로 졌다.

김현수가 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텍사스와의 경기가 우천취소됐다.<미니애폴리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오른쪽)가 17일(한국시간)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팀동료 트레버 플루프(등번호 24)와 기뻐하고 있다. 박병호는 솔로홈런을 때려냈고, 미네소타는 6-4로 승리했다. 2016.04.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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