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민주, 머리부터 발끝까지 혁신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8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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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기울어진 운동장 탓만 해선 안 돼"내적 쇄신 강조
△ 발언하는 정성호 비대위원

(서울=포커스뉴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18일 "남 탓만 하면 국민의 신뢰를 못 받는다"며 당의 내부 쇄신을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은 그동안 운동권 정당, 패권주의 정당 이런 프레임과 이미지에 갇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비대위원은 "이런 이미지와 프레임을 만든 건 여당과 대통령이었다"면서도 "우리 스스로 변화를 만들지 못하고 기득권만 지키려고 한 건 우리 자신의 책임"이라 강조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화하고 혁신해야한다"며 "더 이상 언론 탓이나 기울어진 운동장 탓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대구, 부산, 강남, 송파에서 우리당 후보들이 진정성을 갖고 국민의 뜻을 받들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우리 스스로 아무 능력이나 비전도 보여주지 못하고 정부여당탓, 언론 탓, 야권분열 탓 이렇게 변명만하면 우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정성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4.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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