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분 교체출장' 토트넘, 스토크 원정서 4-0 대승…1위 레스터시티와 5점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9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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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반 45분 라멜라 대신 교체투입

(서울=포커스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스토크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위 레스터시티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이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골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8점째를 올렸다.

1위 레스터는 먼저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쳐 승점 1점 추가에 그쳤고 현재 승점 73점으로 토트넘에 5점차로 앞서 있다. 손흥민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45분 교체로 투입됐고 득점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만에 케인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22분 알리가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후반 26분 케인이 또 한 골을 넣으며 점수차를 3골차까지 벌렸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37분 알리가 또 한 번의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스토크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손흥민은 4골차로 이미 승부가 갈린 후반 45분 라멜라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추가시간까지 4분 여의 플레잉타임이 주어졌지만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크게 부족했다.

34라운드를 마친 현재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은 1위 레스터(73점)와 2위 토트넘(68점) 그리고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날(이상 60점) 등 4팀이다. 하지만 맨시티와 아스날은 레스터와 토트넘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승점차가 적지 않아 우승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실제로 맨시티와 아스날이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레스터가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의 꿈은 사라진다. 반면 2위 토트넘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최대 승점 80점 획득이 가능하다. 이 경우 레스터가 남은 4경기 중 2패를 당한다면 토트넘의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스토크 온 트렌트/영국=게티/포커스뉴스> 토트넘 선수들이 4월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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