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기습적으로 핵실험 할 수 있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9 1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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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움직임에 대한 감시 강화"

(서울=포커스뉴스) 국방부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기습적으로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언제든지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지난 4차 핵실험에서 보여줬듯이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에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갖고 지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북한 핵실험장의 동향을 보고 핵실험 시기를 예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고, 여러 가지 정황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은 최근 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지난 13일 "풍계리 핵심험장 갱도와 일부 시설 등에서 차량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보도했다.(서울=포커스뉴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터널 갱도입구 부근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차량용 트레일러 또는 소형 차량으로 추정되는 소형 물체가 포착됐으며 주 지원 단지에서는 선적 컨테이너나 장비 트레일러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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