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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미는 20일 제2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열고 "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키기 위해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이 앞으로도 일관되게 유지·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청와대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이같이 협의했다.
청와대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압박 이행을 포함, 북핵·북한 문제 관련 공조강화 방안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이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성과있게 시작된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공조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미·일·EU 등의 독자제재 조치가 안보리 결의 이행을 보강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앞으로도 고위급 전략협의를 통해 북핵‧북한문제 관련 정책에 대한 전략적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제1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는 지난 2월1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조태용 차장과 블링컨 부장관은 전략협의 후 오찬을 함께하며 포괄적인 협의를 이어갔다.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우측)은 20일 청와대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제2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개최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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