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에콰도르에서 20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6.1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규모 7.8 강진 이후 연이은 여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 에콰도르 북부 도시 무이스네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서발생했다.더 웨더채널은 아직 사상자 수 등은 집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외신은 에콰도르 정부가 16일 강진 사망자가 525명을 넘었다 밝혔다고 20일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에콰도르 항구 도시에서 나왔다. 지역으로 보면 만타, 포르토비에호, 페데르날레스 등이다.
에콰도르 정부는 20일 기준 사망자에 외국인도 최소 11명이 포함됐으며, 15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 외에도 최소 4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주거지를 잃고 대피소에 피신한 주민도 2만500명에 달한다.
에콰도르는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여진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마나비주에서 특히 부실공사로 인한 지진 피해가 크자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부실공사를 용인한 지방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면서 "이번 지진을 교훈 삼아 향후 훨씬 엄격한 건축 허가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에콰도르에서 20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6.1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규모 7.8 강진 이후 연이은 여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사진은 16일 발생한 강진. 2016.04.18 신화/포커스뉴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