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3사, '유증' 팜한농 등급 일제히 상향 검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2 0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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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지원 의지 확인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 기대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신용평가 3사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팜한농(구 동부팜한농)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검토대상에 22일 올려놨다.

무보증사채 기준 신용등급이 이미 'BBB'로 상향 조정된 팜한농은 전일 LG화학을 대상으로 3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LG화학의 유증 참여 목적이 팜한농의 재무구조 개선인 점을 고려하면 납입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최종 LG화학 계열사로 편입된 팜한농은 이번 재무적 지원으로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하고 금융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현금으로 차입금을 줄이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용평가 3사는 팜한농에 대해 신용도가 우수한 LG화학 계열사와의 사업적 시너지, 재무적 지원 등을 고려해 M&A 초기 단계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날 한기평은 팜한농의 신용등급을 '긍정적 검토(Positive Review)' 대상에, 한신평은 'Watchlist 상향검토'에, NICE신평은 '상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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