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노무현, 39.1%로 1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2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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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박정희·김영삼, 동반 상승…김대중·박근혜·이명박, 동반 하락
△ 김종인 너머 보이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서울=포커스뉴스)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39.1%의 지지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시관 '리서치뷰'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해 22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가장 앞섰으며 그 뒤를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29.4%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13.8%, 박근혜 대통령 6.5%, 김영삼 전 대통령 3.9%, 이명박 전 대통령 2.3%였다.

특히, 같은 기관이 실시한 지난 12월말 조사와 비교했을 때 노무현·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은 호감도가 동반 상승했지만 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하락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성(41.9%), 19·20대(49.0%), 30대(60.9%), 40대(57.4%), 서울(37.7%), 경기·인천(42.1%), 충청(37.8%), 호남(48.4%), 더민주(66.3%), 국민의당(41.7%), 정의당(84.6%) 등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2위를 기록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대(39.8%), 60대(55.3%), 70대(64.1%), 대구·경북(47.3%), 강원/제주(35.3%), 새누리당(66.5%), 무당층(39.1%)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4위를 기록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구·경북(12.2%), 강원·제주(16.3%), 새누리당(18.0%)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받았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한 자릿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제20대 총선 결과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로는 안철수(28.0%), 문재인(19.4%), 박근혜(13.6%), 김종인(6.7%), 김무성(5.7%), 천정배(2.8%)순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박근혜(26.0%), 안철수(13.6%), 김무성(12.4%)순이었으며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문재인(42.0%), 안철수(11.5%), 김종인(10.6%)순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68.5%), 박근혜(7.8%), 문재인(6.5%)순으로 나타났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44.7%), 안철수(13.4%), 박근혜(11.4%)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3.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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