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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공관장회의 인사말하는 윤병세 장관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22일 일본의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일부 현직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과거 식민지 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또다시 강행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인 야스쿠니 신사에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의 위패가 보관돼 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1일 오전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으나, 국제 사회의 비난을 의식해 신사 참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2016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14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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