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표창원 더민주 용인시정 후보 |
(서울=포커스뉴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경기 용인정)이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로부터 자금을 받아 활동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어버이연합과 관련해 "모든 사람을 순간적으로 속일 수 있고, 많은 사람을 잠시 속일 수도 있고, 소수를 오랜 동안 속일 수 있으며, 한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도 있지만 모두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표 당선인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지난 대선 국정원 등 대선개입 범죄, 최근 불거지는 어버이연합 의혹, 지난 역사 속 독재정권과 정보기관의 잘못과 실패에서 배우지 못한 나쁜 권력과 자본의 멍청하고 못된 범죄적 조직행동의 가능성이 점점 짙어집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언론은 죽었어도 기자들은 늘 살아 있고 현명한 국민의 선거를 통한 집단 지성과 의지가 이들에게 용기를 준 듯 합니다"라며 "국민 여러분,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어버이연합은 탈북자를 알르바이트 비용 2만원을 주고 집회에 동원했다는 의혹과 전경련으로부터 차명계좌로 지원금 1억2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어버이연합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으로부터 직접 지원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6일 오전 경기 용인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표창원 더민주 용인시정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2 김인철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