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강남권 재건축 훈풍에 힘입어 7주 연속 올랐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9%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도 0.01%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개포주공 발 재건축 강세가 '잠실주공 5단지', 둔촌지구 등에 영향을 미치며 시세가 올랐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0.27%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금천구(0.17%) ▲강동구(0.16%) ▲강남구(0.13%)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2000만~5000만원, 신천동 '장미1·2차'가 1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금천구는 가산동 '두산'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중동(0.06%) ▲평촌(0.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의왕시(0.13%) ▲부천시(0.08%) ▲과천시(0.06%)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매물 부족으로 0.04% 올랐다.
지역별로는 종로구(0.43%)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금천구(0.41%) ▲도봉구(0.17%) ▲은평구(0.17%) ▲노원구(0.14%) 등이 뒤를 이었다.
종로구는 무악동 '인왕산 IPARK'가 1000만~4500만원, 금천구는 시흥동 '무지개'가 750만~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0.03%)에서는 ▲분당(-0.18%) ▲판교(-0.02%)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0.03%)의 경우 ▲의왕시(0.59%) ▲시흥시(0.08%) ▲양주시(0.08%) ▲남양주시(0.07%)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연구원은 "재건축이 대거 포진된 강남권 외 지역은 수요의 움직임이 적은 편"이라며 "강남발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퍼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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