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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항상 음악이 좋은 그룹으로 남고 싶어요.”
보이그룹 블락비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피리어드(Blooming Period)’로 돌아왔다. 그동안 사랑받은 악동 이미지가 아닌 다소 정적인 음악이다. 블락비의 변화에 주변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활발한 블락비' 뿐 아니라 '정적인 블락비'도 팬들은 반겼다. 팬들의 응답에 블락비는 또한번 1위 기쁨을 맞았다. 블락비는 “솔직히 연차도 오래됐고 정말 잘하는 신인들이 많다. 오랜 공백기를 가지다 나와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벌써 충분한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성적보다는 재미있게 활동을 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음악적 변화가 궁금하다. 멤버 지코는 “의도가 있었다기보다 우리 감성이 여과 없이 드러났던 거라고 본다. 예전에도 악동이 되려고 빠른 음악을 한건 아니었고 당시 우리 에너지가 젊고 혈기왕성해서 그 길을 택한 거다. 이번에는 감성이 많이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잔잔한 음악이 나온 거다"고 설명했다.
부담은 1위에 오르며 모두 털어냈다. 부담이 사라지자 앞으로 ‘팬들과 즐겁게’가 주 활동 목표가 됐다.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그런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사실 지금까지는 우리가 항상 머리를 올리고 다녔는데 팬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소년스러운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바꿨어요. 다른 부분들도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일 생각이에요."
블락비의 앞으로 각오는 하나다. 오로지 음악이다. 블락비는 “항상 음악이 좋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가요계 트렌드가 다른 나라보다 빨리 변하는 것 같다. 그래서 1년만 활동을 안 해도 공백기가 유독 길게 느껴진다. 그 흐름에 휩쓸려 내 페이스를 잃고 내가 만들어야할 옷(음악)을 실수로 잘못 재단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빠른 흐름을 따라가려다 보니 자가 복제를 하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거라 생각한다. 여유롭게 우리만의 음악을 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블락비는 현재 새 앨범 ‘블루밍 피리어드’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토이(TOY)’로 활동하고 있다.보이그룹 블락비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피리어드(Blooming Period)’로 돌아왔다. <사진출처=블락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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