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민간과 공공이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에 대한사업자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청주시, 천안시는 청주·천안 도시재생지역 내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청주는 4월 25일, 천안은 5월 2일부터 공모가 시작된다.
이번 민간 공모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46개 국가 지원 도시재생사업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사업설명회와 공모서류 접수를 거쳐 올해 8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주택도시기금·민간사업자와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하고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1718억원을 들여 청주시 소유의 옛 연초 제조창 부지(2만1020㎡)에 비즈니스센터와 호텔·복합문화 레저시설을 짓기로 했다. 청주시는 토지와 건물을 현물출자 및 임대하고 주택도시기금은 출자 50억원과 3년간 492억원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문화동 동남구청사 부지(1만9865㎡)에 총사업비 1900억원 규모의 어린이회관·대학생기숙사·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토지를 현물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은 출자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천안역 주변에 국비와 지방비 등 126억원을 들여 원도심 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활성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업하는 제1호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은 자금조달과 수익성 등 기존 복합개발사업과 차별화돤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민간업체와 투자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cheongju.go.kr)와 천안시(cheonan.go.kr), LH(www.lh.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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