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민생경제법안 논의하며 "밥값해야 되지 않겠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4 16: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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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법안, 기성 정치인의 책임이라는 반성에서 가장 먼저 의제에 올려"

"규제프리존특별법, 27일 원내수석부대표 3당 회담에서 중점법안으로 대체"
△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하는 원유철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이 24일 계류 법안처리 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국민들 덕분에 밥 먹고 있는데 정말 밥값해야 되지 않겠나"고 밝혔다.

원유철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계류 법안에 대한 여당의 입장을 밝혔다.

원 대행은 잔류 중인 민생경제법안과 관련해 "청년일자리 창출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자는 배경속에서는 3당 대표가 모여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 같이 했다"며 "청년 실업률이 12.5%인데 지속적으로 감소하지 않고 늘어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에 기성 정치인의 책임이라는 반성의 토대 위에서 이 문제 가장 먼저 의제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계류 중인 법안 중 하나인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 "당초에는 규제프리존특별법 합의문 가안이 있었지만 야당 원내대표께서 27일에 열릴 원내수석부대표 3당 회담에서 각 당이 제출할 중점법안으로 대체하는 걸로 양해했다"고 설명했다.

원 대행은 "27일에 열릴 3당 수석부대표 회담 의제에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새누리당 중점법안으로 이미 제출돼 있는데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께서 그 법안만 합의할 경우 정치적 입장이 곤란하다고 언급했고 주승용 원내대표도 일리있는 지적이라 말했다"며 "두 야당 원내대표께서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입장 때문에 합의문에 명시하는 거는 곤란하다는 취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당 원내대표 회담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6.04.24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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