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여권 대선주자 압도적 선두…유승민 2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4 22: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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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38%)>유승민(12.6%)>오세훈(10.5%)>김무성(7.4%)

(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여권 내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9대 대선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반 총장이 전체 응답자 38.0%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새누리당을 탈당 후 생환, 복당을 신청한 유승민 의원이 12.6%로 2위, 서울 종로에서 낙선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0.5%로 3위를 기록했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 김무성 전 대표는 7.4%를 얻어 4위권에 겨우 자리했다.

반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여야 성향을 불문,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44.6%를 기록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각각 가장 높은 33.5%, 42.5%를 기록했다.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4.9%를 기록하며 여권 대선 주자로서의 한계를 보였다. 하지만 더민주 지지층 내에서 22.4%,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14.6%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지율 2위(17.9%)를 기록, 김무성 전 대표는 3위(12.6%)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63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 및 스마트폰 앱 조사 방식(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01% 포인트, 응답률 14.4%)으로 이뤄졌다.왼쪽부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유승민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출처=포커스뉴스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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