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6만2988가구 쏟아져··· 올해 들어 '최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2 1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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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 늘어나는 만큼 양극화 현상 심화 전망

(서울=포커스뉴스) 5월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인 6만2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국 81개 단지, 6만8441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물량은 6만2988가구다. 전월 분양실적인 2만7373가구보다는 130%, 전년 동월 4만607가구보다는 55% 늘어난 물량이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수도권 6곳, 지방 1곳 등 7개 단지에서 총 1538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분양물량은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2배 이상 많은 물량이 집중돼 있다. 수도권 50곳 4만2117가구, 지방 31곳 2만871가구 규모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2767가구나 공급된다. 올해 분양이 없었던 동탄2신도시에서도 4941가구의 많은 물량이 한번에 공급돼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일각에서는 6만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을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은 지역 별 분양 온도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입지에 따라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35층, 5개동, 전용 78~84㎡로 전체 595가구 중 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HDC아이앤콘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 ‘대치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1~89㎡로 오피스텔 159실, 오피스 12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코엑스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파르나스몰을 비롯해 서울의료원, 탄천공원도 인접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도보 5분이내의 초역세권 입지다.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3동 632-1번지 일원에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14층 6개 동 전용 59~101㎡ 410가구 규모다. 이 중 27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 가구 남향위주로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 하였으며 단지 내에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158번지 일대에 ‘아크로리버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135㎡ 총 107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99㎡인 40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역세권 단지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별로는 59~84m², 1241가구 규모다. 반도건설은 2013년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동탄2신도시에서만 총 1만3136가구를 공급해 10차 이상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34가구 규모다. 특히 상업·업무 중심 지역인 북동탄에서 희소성 높은 전용 59㎡가 전체 가구에 약 60%에 달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55만여㎡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와 바로 인접해 있고, SRT와 GTX 동탄역 광역환승센터와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과천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59~118㎡ 543가구 규모다. 이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초역세권 단지로 과천에서도 알짜 입지로 꼽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안종합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서 ‘하남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93㎡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미사지구의 초입에 위치하고 상일IC와 인접하여 올림픽대로를 통한 외부 접근성이 우수하고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 66~84㎡ 총 1283가구 규모다. 단지는 진건지구에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된다.

효성건설은 평택 소사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전용 59~136㎡ 40개 동 총 3240가구 규모다. 평택은 올해 개통 예정인 SRT지제역 외에도 주한 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삼성전자 산업단지 개발 등 풍부한 호재를 갖추고 있다.

◆ 지방 주요 분양단지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사천동 31-34번지 일원에서 ‘청주 사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2~28층 8개 동 전용 59~84㎡ 총 72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사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4BL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73~84㎡ 총 103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북측에 21만500㎡의 대형 생태공원인 문암생태공원과 무심천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생활을 누리기에도 좋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명륜'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 84~101㎡ 총 493가구 규모다. 단지 아래로 동래사적공원이 맞닿아 풍부한 녹지와 조망권이 확보되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동원개발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432-3 일대에 ‘시청역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8층 4개 동, 총 740가구다. 선호도 높은 전용 84㎡ 타입의 단일 평면으로 조성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 단지로 버스 노선도 풍부해 교통망이 우수하다.

중흥토건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1353 일원에서 ‘김해 진영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1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 79~110㎡ 총 1521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 본산준공업지구와 김해 주호일반산업단지, 김해 본산농공단지, 김해 진영죽곡농공단지, 김해 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 김해 병동농공단지, 경원한림공단 등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동일은 경북도청신도시 B2블록에서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3개 동 전용 77~84㎡ 총 1499가구 규모다. 단지의 전 가구를 남향 배치 및 판상형 4Bay로 구성해 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다.

삼호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 2-6 일대에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106㎡ 총 854가구 규모다. 인근 새만금 산단과 자유무역지역, 군산 국가1∙2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단지 등의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쌍암동 695-1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9개동 전용 74~178㎡ 총 1111가구 규모다. 남측향 및 판상형 중심설계로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 단지 남동측으로 영산강이 위치해 조망권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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