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역 균등발전 위해 지방에 면세점 배정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2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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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마저도 서울 집중시키면 큰 문제가 있을 것"
△ 모두발언하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지방에 면세점을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관광자원의 다변화와 지방 경제의 균등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는 관광 자원이 어떤 나라보다도 충분하다"며 "관광마저도 서울에 집중시켜서 정부가 시행한다면 큰 문제가 있을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면세점 네 곳을 신규로 허가를 하는데 서울에만 집중해서 하겠다고 한 건 정부의 단편적인 관광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에 중소·중견 기업 대상 1곳과 대기업 대상 3곳의 면세점을 추가로 허용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일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박주선 의원도 "서·남해안 관광이 위축되고 활성화 되지 않은 것은 면세점이 없기 때문이다"며 "지역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 한국 관광 위상 강화 차원에서 하루 속히 (지방에) 면세점을 추가하고 허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5.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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