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주파수 경매 첫날, 이통사들은 2.6㎓ 대역에만 ‘올인’했다. 2.1㎓ 대역이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차 주파수경매가 29일 전 9시부터 시작돼 오후 5시30분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동시오름입찰이 1라운드에서 7라운드까지 진행되었으며, 7라운드 종료까지 입찰은 2.6㎓ 대역 40㎒폭(D블록)만 진행됐다. 해당 대역의 최고 입찰가는 최저경쟁가격인 6553억원에서 9500억원까지 올랐다.
700㎒ 대역 40㎒폭 , 1.8㎓ 대역 20㎒폭, 2.1㎓ 대역 20㎒폭, 2.6㎓ 대역 20㎒폭은 입찰이 이뤄지지 않았다. 각각의 대역은 최저경쟁가격인 7620억원, 4513억원, 3816억원, 3277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당초 2.1㎓ 대역 20㎒폭에 이통사들의 입찰이 몰릴 것이라는 업계 예상을 뒤집는 진행이다. 2.6㎓ 대역을 LG유플러스가 가져갈 경우 초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에 대해 경쟁사들이 견제를 한 것으로 보인다.
2일차 주파수경매는 5월2일 오전 9시에 동시오름입찰 8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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