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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지도부 만난 김부겸 당선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9일 대구를 방문해 4·13 총선 대구경북 출마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김부겸 당선인을 비롯해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등 13명의 출마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총선의 결과를 보면 전반적인 정치지형의 변화가 있었다"며 "경북에서 한 석도 못 구했지만 앞으로 역량을 배양해가면 다음 총선에서는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구·경북의 새누리당 몰표 경향도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 "영남에서 9석을 확보했지만 아쉽게도 경북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했다"면서도 "다음에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이 단결하고 노력해서 대선과 지자체, 총선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패하신 분들은 좌절하지 마시고 더욱더 힘을 내셔서 보강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김부겸 당선인은 김 대표가 더민주에 합류해 원내 1당이라는 역사에 기록될 만한 사건을 이뤄냈다고 평가하며 감사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당선 인사를 위해 방문한 김부겸 대구 수성갑 당선인과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영춘 비대위원, 이종걸 원내대표, 김 대표, 김 당선인. 2016.04.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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