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유인나와 조윤희가 서로 다른 마음을 보였다. KBS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에 하차하는 마음과 합류하는 기대감이다.
지난 27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볼륨울 높여요'는 유인나의 눈물로 시작했다. 오프닝을 마친 유인나는 "울지 않으려 했는데 죄송하다. 직접 얘기하려고 했는데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돼 죄송하다"며 직접 하차 소식을 전했다. 유인나는 하차하게 된 이유로 라디오에만 집중하지 못한 죄책감을 밝혔다.
유인나는 지난 2011년 11월 7일부터 '볼륨을 높여요' DJ로 합류했다. 이후 '유디'라는 애칭을 얻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애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어제 방송 듣다가 갑자기 아무 말도 없어 사고인 줄 알았는데, 하차라니 너무 아쉽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에 그동안 행복했다"(정**), "UD(유디)가 없는 라디오는 의미가 없다"(김**) 등의 글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유인나의 뒤를 이은 차기 DJ에 조윤희가 낙점됐다. 조윤희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랑 친해지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경계하는 북극곰과 다가가려는 펭귄의 그림을 함께 게재했다.
조윤희의 SNS에 누리꾼들은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볼륨 DJ 되신 것 축하드려요"(chcla*****), "조디 되길요"(w*****), "대박! 꿀 떨어지는 방송 부탁해요"(ta*****)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인나는 오는 5월 8일 방송을 끝으로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다. 9일부터는 조윤희가 새로운 DJ로 활동을 이어간다.유인나(좌)가 하차하는 KBS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의 빈자리를 조윤희가 채운다. 포커스뉴스 DB.조윤희 인스타그램 캡쳐. 조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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