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7 14: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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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손실 지속에다 자회사 지원부담도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27일 LS엠트론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LS엠트론은 주력사업인 트랙터, 전자부품, 사출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외환손실로 지난 2014년 연결기준 19억원, 2015년 1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또, 자체 설비증설과 자회사인 대성전기공업의 투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2012년 말 6659억원에서 지난해 말 8083억원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캐스코 등 일부 자회사와 브라질법인, 중국 무석법인 등 해외 법인에 대한 지원 부담까지 안고 있다.

한신평은 "올해에는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지만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자산을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 여지도 있으나 불확실성도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력 사업의 실적, 대성전기공업 지분 등 보유자산을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 자회사의 재무상태 및 지원부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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