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기록 행진이 뜨겁다. 개봉 첫날 72만 관객수부터, 47만, 63만을 기록하더니 주말에는 하루 관객수가 114만, 94만에 이른다.
지난 1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누적관객수 393만4003명을 기록했다. '명량'이 세운 개봉 첫날 역대 관객수 기록은 깼지만, 개봉 첫 주 기록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명량'(2014년)의 개봉 첫 주 관객수는 476만7617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관객동원보다는 빠른 추세다. 천만 관객수를 돌파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첫 주 344만4438명의 관객수를 모았다. 일부 장면이 한국에서 촬영돼 국내 관객의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분열된 어벤져스에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맞붙는 설정은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를 입증하듯 개봉 전 9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흥행성적과 비례해 상영횟수 역시 높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지난 1일 1만58번의 상영횟수를 기록했다. 상영횟수가 1만 번이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2월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있었던 '검사외전'의 최다 상영 횟수는 9451번이었다.
개봉 후에도 기대감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포털사이트 평점 평균은 여전히 8.45점으로 높다. 히어로 영화의 흐름을 달리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어떤 기록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팀을 나누어 서로에 맞서게 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컨셉 이미지.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좌측)과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서로에게 맞서고 있다. 사진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컨셉 이미지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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