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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김광현100승글러브1.jpg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SK 김광현이 개인 통산 100승 달성을 기념해 나눔을 실천한다. 김광현은 올시즌 연봉계약 뒤 연봉 일부를 사회 환원하겠다고 공언했는데 100승 달성과 함께 실천에 나서는 것이다.
김광현은 자신의 등번호 29와 같은 숫자의 글러브를 특별제작해 판매한다. 그 수익금에 자비 5000만원을 보태 장학금을 마련한다. 장학금은 인천광역시야구협회의 추천을 받아 야구꿈나무 5명에게 전달한다.
김광현의 '100승 글러브'는 1번부터 29번까지 번호가 부여돼 있다. 1번은 김광현이 직접 구매한 뒤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글러브 28개는 구단 홈페이지 자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100만원이다. 한정판이어서 1인 1개로 구매 제한된다.
김광현은 "좋은 일을 팬들과 함께한다면 더 보람있을 것 같다. 100승 달성 기념도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야구로 받은 사랑은 야구로 돌려주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학금 전달을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프로야구 SK 김광현이 특별제작한 100승 글러브를 착용한 채 투구하고 있다. 100승과 함께 '1/29'로 한정판 숫자가 매겨져 있다. <사진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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