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부산 봄 분양시장이 뜨겁다. 4월에 부산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더니 5월엔 분양물량이 14년만에 최대다.
지난 4월 27일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는 180가구에 8만1076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450대 1로 올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해운대자이 2차의 364대 1이라는 역대 부산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부산 분양물량은 9개단지 5042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기(1698가구) 대비 197%가 늘어난 물량이다. 5월 분양물량으론 지난 2003년 이후 14년만에 최대치다.
포스코건설은 해운대구 반여동 1291-1337에 짓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을 5월 분양한다. 총 464가구로 전용면적 59, 72㎡의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10월 개통예정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북쪽에 208만㎡ 규모의 제2 센텀시티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강서구 명지지구 B1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를 5월 분양한다.전용면적 74~84㎡ 1201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을숙도대교 명지요금소 인근에 위치한다. 명지지구는 2만여가구, 5만6000명이 거주할 서부산권 신도시다.
GS건설은 연제구 거제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를 5월 분양한다.878가구 중 59~84㎡ 5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교대역(1호선)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교대역이 걸어서 5분이다. 부산고등법원, 검찰청 등 법조타운과 부산교대부속초, 이사벨고 등 학교가 가깝다.
동원개발은 연제구 연산동 1432-3에 짓는 시청역 비스타 동원을 분양한다. 84㎡ 740가구.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걸어서 3분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부산시청, 경찰청, 지방국세청 등 공공기관이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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