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고에 ‘유명연예인’ 대신 ‘리얼스토리’ 녹인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8 1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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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IP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할 수 있는 유플러스tv G 직캠 서비스 광고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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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LG유플러스가 광고에 더 이상 유명연예인을 노출하지 않고, 평범한 일상 속에 서비스의 가치를 녹여낼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찍는 동영상을 집안의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할 수 있는 ‘유플러스tv G 직캠’ 서비스 광고를 28일부터 선보인다.

아버지의 버스편은 tv G 직캠 서비스를 통해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그린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부산에서 35년간 버스운전을 하신 권태우(65)씨는 지난해 10월 혈액암 판정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는다. 아들 권재영(34)씨는 생방송이 가능한 tv G 직캠으로 누워있는 아버지를 위해 35년 간 앞만 보고 달려왔던 길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들은 버스면허를 취득하고 아버지 앞 TV에 과거 아버지의 운행 구간인 부산 송정-기장 구간을 달리는 화면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가족까지 생각하는 IPTV’라는 카피로 마무리되는 이 광고는 LG유플러스의 세 번째 감성광고로 이날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오픈됐다.

첫번째 광고는 IoT 서비스의 가치를 알리는 ‘바리스타 윤혜령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편으로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와 엄마의 이야기를 IoT 서비스로 잘 풀어냈다. 이달 15일 선보인 군수신전용 전화서비스를 알리는 ‘1원이 만든 작은 기적들’ 편도 유투브 114만 뷰, 페이스북 21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LG유플러스의 광고는 EXID나 박보영 등 유명 연예인이 등장해 서비스의 새로운 기능이나 가치를 강하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재미있거나, 요란하지도 않으며,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강하게 노출하지도 않을 전망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디지털마케팅 팀장은 “유명 연예인을 쓰는 것도 방법이지만, 때로는 평범한 이의 평범한 하루가 광고를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더 진정성있게 다가가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가 유명연예인 등장 대신 리얼스토리 광고로 전환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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