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안과학회 "일본 직장인 60% 이상 안구건조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8 14: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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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여성·컴퓨터 사용시간 8시간 이상…발병 우려 커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직장인 60% 이상이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한테 안구건조증이 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은 일본안과학회가 직장인 56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0% 이상이 눈이 빡빡한 느낌이 들고 쉽게 피로해지는 안구건조증 증상을 호소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안구건조증이랑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안구 표면 상처 등 손상이 생기는 눈 질환이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을 느낀다.

조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30세 이상 △여성 그리고 △컴퓨터 작업 시간이 8시간 이상일 때 가장 발병 가능성이 컸다.

아울러 안구건조증을 가진 사람은 해당 증상이 없는 사람에 비해 노동 효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의 비율과 발병 가능성이 커지는 조건을 확인했다"며 "또 안구건조증과 노동 효율성과의 관계를 규명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일본 직장인 60% 이상이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한테 안구건조증이 흔한 것으로 조사됐다. (Photo by Oli Scarff/Getty Images)2016.04.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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