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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비노계로 분류되는 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선, 제주지역 사상 최초로 한 개 선거구에서 내리 4선을 기록한 '제주의 왕자'로 통한다.
그간 제주지역에선 고(故) 양정규·현오봉 전 의원이 6선, 현경대 전 의원이 5선을 기록했지만 연속으로 4차례 당선되지는 못했다.
강 의원이 강점으로 내세운 점은 계파색이 옅다는 점이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12년간 단 한 번도 계파정치에 몸을 담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과 협력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와도 가까운 사이다. 그는 박 원내대표에 대해 "잘 안다"며 "지피지기라면 백전백승"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게다가 원만한 성격으로 정당을 가리지 않고 의원들과의 관계가 돈독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강 의원은 1952년 제주 한경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에서 인문사회계 연구과를 수료한 뒤 동양사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제주 4·3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 배재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2004년 4·15선거에서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는데 전국 270개 시민단체가 선정한 '제19대 국회 의정활동 종합평가'에서 국회의원 292명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프로필
△1952년 제주 한경면 출생 △오현고등학교·서울대학교 국사학과·동경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수료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 4·3연구소 소장, 배재대학교 교수, 제17·18·19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16.04.14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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