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진 美 제조업 지표…원·달러 환율 1137.0원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5-03 0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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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제조업 PMI 전달 소폭 상회
△ [그래픽] 환율_달러 급감 하락 하락세 내림세 미국 추이 폭락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미국 제조업 지표가 힘을 잃은 가운데 원화 가치가 미세하게 올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3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보인 점이 달러 약세를 자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낮아진 5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1.4를 밑돈 수치다. 특히 신규 주문 지수는 58.3에서 55.8로 내렸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하지만 전월보다는 떨어지면서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가 살아났다.

유로존 제조업 지표 개선은 달러 약세 흐름을 더욱 부추겼다. 2일(현지시간) 유로화 사용 19개국인 유로존의 4월 제조업 PMI는 51.7로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보다 0.2포인트, 3월 확정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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