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자녀 선물로 '어린이펀드' 들어볼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3 14: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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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안목으로 운용…자산 불리기에 딱

당장 수익보다 장기관점서 골라야
△ 미피와 기념촬영하는 어린이들

(서울=포커스뉴스)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를 위한 선물로 '어린이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 펀드'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재테크를 하면서 어린이 경제교육은 물론 증여세 상담, 어린이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드를 말한다.

일반 펀드와 운용 측면에선 큰 차이가 없다. 투자기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장기 우량주에 주로 투자한다. 장기 적립식 투자를 통해 자녀 학자금, 결혼자금 등을 마련할 수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자녀의 이름으로 직접 펀드에 가입하려면, 증권사나 은행에서 미성년자 계좌 개설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자녀의 나이, 목돈 마련의 목적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25개 어린이펀드가 운용 중이다. 전체 설정액은 1조1798억원 규모다. 이들 펀드의 최근 3년간 평균 수익률은 3.47%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신영주니어경제박사'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신영주니어경제박사펀드'는 5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엄선해 장기 투자한다. 이 상품은 어린 자녀의 성장기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에 대비한 보험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적립식 투자 외에 사전 증여신청으로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은 지난 2년간 20%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이 펀드는 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자 철저한 리서치와 기업 탐방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추구한다.

이밖에 미래에셋의 '우리아이 3억 만들기 펀드'는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서울=포커스뉴스)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매니 미니 미피'아트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콜라보레이션 미피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피 탄생 61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2016.05.03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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