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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5월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황금연휴를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돌담길에서 가족과 즐기는 도심 속 문화축제…제4회 정동극장 돌담길프로젝트
정동극장은 3일부터 14일까지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2016년 돌담길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축의 길-봄'을 주제로 근대 문화 예술 1번지 정동길의 상징적인 근현대 건축물을 돌아보고 그 속의 이야기와 공간의 가치, 그리고 사회 문화적 의미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오는 5일 오후 2시에는 정동극장 야외마당에서 순수 창작 어린이 음악극 '수피아의 노래'가 첫 선을 보인다. 공연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수피아가 엄마, 아빠가 숲속에 숨겨놓은 피아노를 구하기 위해 숲으로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연 내내 피아노, 플롯, 첼로, 타악기의 라이브 연주가 '수피아'의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1980~19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부모들을 위한 추억여행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별이 빛나는 밤에', '2시의 데이트' 등 MBC 라디오 전성기를 함께 했던 조정선 프로듀서가 라디오 공개방송의 형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 목요일 저녁에는 한국 포크음악의 산실 '하나음악'의 뮤지션 장필순과 한동준이 출연해 추억의 음악여행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건축가 조한, 작가 최예선의 정동길에 얽힌 '사람'에 관한 이야기 △정동극장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 공모 선정팀의 쇼케이스 △무대미술가 여신동과 음악감독 정재일의 첫 창작 야외퍼포먼스 '1908초' 등이 열린다. 또한 호란, 하림과 천변밴드, 국악밴드 인피니티 오브 사운드, 노트르 콰르텟,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퇴근길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장난감이 아니라 예술…국내 최대 규모 아트토이 전시회 '아트토이컬쳐 2016'
가나아트센터와 아트벤처스가 주최하는 제3회 '아트토이컬쳐 2016'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쿨레인, 스티키몬스터랩, 슈퍼픽션, 초코사이다, 키타이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120팀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단, 에어맥스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이 제작한 피규어용 신발 제작 키트가 판매된다. 또한 인기 디자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의 콜라보레이션 시리즈가 전시된다.
두부브릭으로 불리는 '토후(Tofu)' 시리즈로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일본 아티스트 키타이 신이치로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어글리 돌(Ugly doll)'의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바스가 협업한 작품과 일본 아티스트 데하라와 국내 가수 노라조의 유쾌한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 어린이 대상 무료체험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 나만의 아트토이 만들기, 아티스트가 직접 전시장을 안내하는 도슨트 이벤트, 작가 사인회,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세미나 등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도심 속 자연공간 꿈의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자…꿈의숲아트센터 특별 공연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오는 5일 북서울 꿈의숲 일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한다.
북서울 꿈의숲 창포원 무대에서는 11시 30분과 13시 30분에 가족 뮤지컬 '몽당연필'이 2차례 공연된다. 1970년대 시골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몽당연필'은 엄마, 아빠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즐겼던 놀이와 문화를 보여준다. 16시부터는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소비와 나눔의 의미를 노래와 율동을 통해 전달하는 경제 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 저금통'이 공연된다.
볼플라자 무대에서는 '무지개 물방울 여행', '애벌레 이야기', '양치기 늑대' 등 세 가지 작품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인형극 '꿈틀꿈틀 인형극장'이 오후 12시30분과 3시에 공연된다.
청운답원에서는 가족 운동회와 레크레이션이 오후 12시30분, 2시30분, 5시에 열리며 각 놀이 및 경기의 우승자 또는 우승팀에게는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와 키다리 삐에로, 석고마임 등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거리 이벤트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준비된다.
◆아름다운 소리와 놀이를 함께 체험…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큰 잔치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2016년 꿈나무 어린이날 큰 잔치 '소리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소리를 놀이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다.
5일 소리마당에서는 △토끼와 거북이의 모험을 떠나는 어린이 난타 △태권도 시범 공연과 홈런의 환호를 들을 수 있는 롯데리아 야구교실 △농구 기술과 스트릿 문화가 더해진 프리스타일 농구 공연 △'뽀로로' 노래에 맞춰 춤추는 미니 로봇 공연 등 10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악기마당에서는 △염광고등학교 관악대의 퍼레이드 △어린이 관악대 공연 △팝 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체험마당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전문 교육 강사들이 '소리야 놀자!!'라는 주제로 새롭게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복이 오는 소리를 담은 복주머니 만들기 △비를 부르는 악기 레인스틱 만들기 △노래하는 봄 피리 만들기 등 소리와 관련된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제3회 '아트토이컬쳐 2016'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사진제공=가나아트센터>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오는 5일 북서울 꿈의숲 일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제공=꿈의숲아트센터>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2016년 꿈나무 어린이날 큰 잔치 '소리야 놀자!!'를 개최한다.<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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