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30%↑…'실적 개선 신호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3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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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比 16.7% 증가, 1040억원 기록

중국 온라인 매출 상승·수출 증가, 매출 견인

(서울=포커스뉴스) 락앤락은 중국 내수 매출 증가 및 한국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2016년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락앤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040억원, 영업이익이 130.6%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4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억원 가까이 늘며 147.2%나 증가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432억원)해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은 2.4% 증가한 274억원, 동남아시아 시장 매출은 12.7% 오른 80억원을 나타냈다.

중국 시장은 온라인과 할인점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온라인 매출이 31% 가까이 상승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미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QVC 수출 물량이 대폭 증가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도 최근 플라스틱 물병 및 보온병 등 음료용기 매출이 53% 가량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은 전년 대비 31.2%의 성장률을 보이며 동남아 시장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락앤락 김성태 대표는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1분기 매출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2년간 생산시설을 베트남으로 집중시키는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 효율성도 증가돼 원가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좀 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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