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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대학교에 무선랜 제품을 공급하며 무선랜 인프라 시장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부천에 위치한 서울신학대학교 캠퍼스내에 기가비트 속도의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실내용 AP'와 캠퍼스 내 어디서든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아웃도어 AP'를 설치했다. 무선랜 장비에 와이파이(Wi-Fi) 사용자가 없는 경우 절전모드로 변경하는 스케줄링 기술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갖췄다.
또 학사정보 및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행정실과 교수실 등에는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무선 디바이스들의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보안 AP'를 설치했다. 이 보안 AP는 전용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이 적용된 모듈과 안테나가 탑재돼 있어, 와이파이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교내 무선통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무선랜 장비 스케줄링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며 "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 무선랜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무선랜 기술은 한국과학기술원, 성균관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등에 설치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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