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 도발 대응 위한 4D 작전 구체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4 14: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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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워싱턴DC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개최
△ 한·미 연합 도하훈련 파이팅!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북한 위협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9일부터 10일까지제9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이번 KIDD에 한국 측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은 데이비드 쉬어(David Shear) 아태안보차관보가 참석한다. 또 여승배 외교부 북미국장, 성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한미의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가 함께 자리 할 예정이다.

이번 KIDD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 억제와 한·미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운영계획 및 4D 작전개념 및 이행지침 구체화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등 동맹의 안보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4D 작전개념이란 북한 핵·미사일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를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북한 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공격 개념도 포함된다.

KIDD는 지난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신설키로 합의한 것이며, KIDD는 고위급 회의와 본회의로 구성됐다.

KIDD의 고위급 회의는 동맹현안의 고위급 협의를 위해 연 1회 개최하고 한국의 국방정책실장과 미국의 국방정책차관이 공동대표로 회의주관한다.

반기 단위로 실시하는 KIDD 본회의는 안보정책구상회의(SPI), COTWG 공동실무단 회의,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로 구성됐다.

한편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문제는 현재 한미가 협의를 진행중인 만큼 이번 KIDD에서는 정식 의제로 다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이천=포커스뉴스)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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