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결선 진출 우상호 "당내 단합, 민생 주도권 쥘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4 16: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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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지만 모든 세력과 대화할 수 있어"
△ 발언하는 우상호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경선 결과 우원식·우상호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4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열린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원식 후보는 40표를 얻었으며 우상호 후보는 36표를 얻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날 투표에 앞선 정견발표에서 우상호 후보는 "우리 당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우리의 가치가 빛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상호 후보 "아무리 좋은 가치와 정책도 내부의 싸움과 분열에 갇히면 빛을 발할 수 없다"면서 "(나는) 어느 세력에도 속해있지 않지만 모든 세력과 속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단합을 이룬 다음에 민생의 주도권을 확고하게 쥐겠다"고 공약했다.

또 "전·월세의 급격한 상승만큼은 막고 가계부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줘야 하겠다"라며 "이런 문제를 이번 정기 국회 전면에 내걸고 집요하게 주장하고 싸우고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수권정당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로 이 일에 나를 중심으로 123명 의원들이 똘똘 뭉쳐 분야마다 자기 특성을 발휘해 함께해 나가자는 것이 나의 주장"이라면서 "이를 위해 이견을 줄이기 위한 소통체제를 적절하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출마한 우상호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합동 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2016.05.0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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