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더민주 우상호, 합리적인 분…협치하기 좋은 여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4 17: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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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대표는 전적으로 대표가 할 일"
△ 소감 전하는 김광림

(서울=포커스뉴스) 김광림 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합리적이신 분이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우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총 63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우원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 신임 의장은 이날 오후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의 회의 직후 기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이 됐더라. 전체적으로 협치하는 데 좋은 여건이 형성됐다"고 답했다.

이어 우 신임 원내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며 "예전에 이성헌 전 의원과 (총선에서) 치열하게 붙었는데, 상대방을 헐뜯지를 않더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지난 4·13 총선에서 우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이성헌 전 의원을 꺾고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 수성에 성공, 3선 고지에 올랐다.

한편 김 신임 의장은 현재 공석인 원내수석부 대표 관련 질문엔 답변을 피했다.

"수석 얘기도 나왔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신임 의장은 "나는 수석의 '수'자만 나오면 딱 비킨다"면서 "빨리 정해야 하는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대표가 전적으로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서울=포커스뉴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선출된 김광림 신임 정책위의장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16.05.0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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