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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원내대표 선출된 더민주 우상호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으로 3선(20대 국회 기준)의 우상호 의원이 4일 선출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결선투표에서 63표를 득표해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누르고 20대 국회 1당의 원내대표가 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인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의원으로 손꼽힌다.
학생운동가였던 우 신임 원내대표가 현실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창당한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면서다.
그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서울 서대문갑)으로 출마해 같은 대학 81학번 동기이자 당시 현역 의원이던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총선에서는 패했던 우 신임 원내대표는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역시 '라이벌' 이성헌 후보와의 '리턴 매치' 승부를 벌인 끝에 3선 의원이 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달 29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생 이슈 선점'을 내세운 바 있다.
그는 △민생이슈 주도 △당내 소통 △초선의원 지원 △대안제시 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프로필
△1962년 강원 철원 출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동우회 회장 △도서출판 두리 대표 △월간 '말' 기획위원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고문 △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제19대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 참석한 김종인(오른쪽) 비대위 대표와 우상호(가운데) 신임 원내대표가 축하의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김영주 선거관리위원장. 2016.05.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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